대구경북병무청이 지난 18일 오후 2시30분 영남대학교 사범대 강당에서 예비 병역의무자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캠퍼스 토크 콘서트를 가져 병역이행에 관한 현장의 소리를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250여 명의 많은 대학생이 토크 콘서트 현장을 찾았다. 여러 학생들이 징병검사 일정, 현역(모집)병 입영, 휴학과 입영연기 신청, 예비군 훈련 등 평소 궁금해 하는 병무행정 사항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최철준 청장은 학업과 연계해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현역병 모집병 제도 등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참석한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 학군단과 군사학과에 재학 중인 미래의 예비 장교가 될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실험 등 계속되는 군사적 위협에 무엇보다 국가 안보가 중요시되는 시점이라며 국가 안보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행사장을 찾은 경영학과 김모 학생은 “평소에 입대문제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 청장님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철준 청장은 “내일의 대한민국과 국방을 책임질 대학생들과 병역정책에 관해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젊은이들이 건전한 국가안보관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병역에 임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