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로봇산업 시장창출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 성과보고회 및 제9차 대구산업융합 커뮤니티가 16일 오후 4시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열린다.　`로봇산업 시장창출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대구시,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지역의 주력 산업(자동차·기계·전자등)과 로봇산업 간의 융합을 통해 대구지역 로봇산업 및 관련 부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보고회는 2015년부터 5년간 총 187억8800만원을 투자하며 올해 사업성과를 지역 관계기관 및 기업들과 공유해 산업 간 동반성장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2016년 로봇산업 시장창출 부품경쟁력 강화사업` 지원성과 전시 및 총괄 성과 보고와 차년도 사업계획 발표에 이어, `인더스트리 4.0을 위한 스마트 제조기술 소개`라는 주제로 ㈜케이베이스 김동환 이사의 강연 및 `협업로봇 소개`라는 주제로 한화테크윈 정용복 부장의 강연이 진행된다.　올해 주요성과로는 사업 주관기관인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을 비롯해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외 4개 기관이 참여해 34억원의 사업비로 124개 기업에 총 142건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직접매출증대 159억원, 직접고용창출 66명, 전문인력양성(425명) 교육 49회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지원사업을 수행한 동아고주파 및 성림첨단산업의 우수 성공사례 발표를 비롯해 ㈜유성정밀공업과 제이에스이엔지, ㈜성호하이텍 등의 산업 융합 사례들을 발표함으로써 로봇산업시장창출의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날 `제9차 대구산업융합 커뮤니티`가 함께 열려 세계적 로봇산업 트렌드인 인더스트리4.0,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결합, 로봇혁명 등의 주제와 함께 `로봇산업 글로벌 시장진출 전략`에 대한 패널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연창 시 경제부시장은 "중국이 커다란 로봇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지역 로봇기업들도 세계 로봇산업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확보가 절실한 시점이 됐다"며 "대구시는 대·중·소 기업들 간 연계 및 협력을 통해 대구지역 로봇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