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작은도서관 운영자 및 자원활동가를 위한 아카데미교실을 개설했다. 이를 통해 시는 작은도서관 관계자의 역량강화를 통해 작은도서관을 마을공동체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에는 52개 공립작은도서관과 190여개의 사립작은도서관이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작은도서관이 양적 성장을 이뤘지만 아직 운영이 원활하지 못한 곳이 많다. 이번 아카데미는 작은도서관 운영자 및 자원활동가의 역량 강화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작은도서관 상호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작은도서관의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15일부터 내달 13일까지 5주간으로, 작은도서관 관계자의 요구와 수요를 최대한 반영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작은도서관 거점 마을공동체 만들기, 미소친절교육, 작은도서관 홍보용 포스트 만들기, 작은도서관 예산·회계교육, 자원활동가로서의 자긍심 가지기 등의 과정이 진행된다. 이외 시는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작은도서관 운영자 컨설팅, 독서동아리 강사파견, 마을공동체 육성 공모사업, 한여름밤의 음악회 등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작은도서관 한마당, 작은도서관협의회 구성·운영, 찾아가는 문화공연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영옥 시 교육청소년정책관은 “시는 작은도서관 운영자의 역량강화 및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독서공동체 및 마을공동체를 형성해 시민들의 삶이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