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15일 도시철도 1호선 화원역서 생활민원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상담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을 열었다. 이날 대구시, 달성군, 국세청, 병무청, 법률구조공단, 국민연금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등 지역의 11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세무, 병무, 법률, 국민연금, 전기요금, 취업, 복지, 건강, 생활불편민원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다양한 분야의 생활민원에 대해 상담활동을 벌여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은 매월 셋째 주 화요일에 구·군을 순회하며 열리는데 지난해 8회, 올해 들어 7회째 열리고 있다. 주로 시간의 제약이 있거나 거동이 불편해 공공기관의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궁금증을 현장에서 한꺼번에 상담하고 해결할 수 있어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올해는 4월부터 10월까지 6회에 걸쳐 3301명이 상담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했다. 관심도는 건강(59%), 국민연금(7%), 세무(6%), 전기요금(5%), 법률상담과 복지(4%)순으로 나타났다. 강점문 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됨에 따라 시민의 관심분야를 적극 발굴하고 시민참여가 많은 분야는 상담 인력을 확대하는 등 일상생활에서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 시민사랑방을 더욱 확대하고 내실 있게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