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미래형 지식서비스산업인 컨택기업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시는 지난 11일 북구 산격동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2016 대구컨택센터 컨설턴트의 밤`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컨택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지역 산·학·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업계 관계자들 간의 정보공유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 컨택인의 축제로, 지역 컨택센터 상담사 및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시는 일찍이 컨택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06년을 컨택센터 유치 원년으로 삼아 본격적으로 컨택센터를 유치해왔다. 특히 안정적인 인력수급과 센터 운영, 상담사들의 자긍심 고취 등 컨택센터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컨택센터 컨설턴트의 밤`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개발·운영해왔다.올해 11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컨택센터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우수 상담사에 대해 대구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초청 가수들이 공연하는 어울마당 등이 진행됐다.컨택산업은 공해나 산업폐기물을 양산하지 않으면서 여성과 청년층의 고용창출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의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대구시에서는 보험, 통신, 금융 등 총 48개사 8000여석의 컨택센터가 운영되고 있어 지역 일자리 창출의 알토란같은 직업군으로 인정받고 있다.시는 지역에 유치한 컨택센터의 정착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컨택산업 리쿠르팅 활성화 및 홍보사업을 통한 컨택산업 및 상담사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여성인력 일자리 창출 및 안정된 인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해오고 있다.최삼룡 시 창조경제본부장은 “컨택산업이 여성인력 고용창출 등 많은 일자리를 제공함에도 그동안 인식 부족으로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한데 대해 아쉬움이 있다"며 "앞으로 고용·교육지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산·학·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대구에 우수한 컨택기업이 많이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