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황록. 이하 `신보`)이 8일 오후 대전 유성구 소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우리은행과 `ICT 융복합 기술사업화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ICT 융복합 기술사업화를 추진 중인 우수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ETRI는 ETRI 창업기업, 동문기업, 출자회사 등 ICT 융복합 기술분야와 관련된 1천여개의 패밀리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보는 이들 기업에 대해 우리은행과 함께 협약보증을 통한 금융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보는 ETRI가 추천하는 `ETRI 패밀리기업`에 대해 보증료율 0.2%p 차감 및 보증비율을 우대하고, 우리은행은 보증료 일부 지원 및 최대 1.0%p 금리를 우대 적용키로 했다.　또 협약보증 이외에도 중소기업 ICT 융복합 기술분야에 대한 기술자문 및 R&D 지원, 기술력 우수기업에 대한 공동 투자, M&A, 컨설팅 등 각 협약기관의 특성 및 강점을 살린 다양한 비금융서비스 지원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황록 신보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ETRI와 금융회사가 연계되는 다양한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이 활성화돼 ICT 융복합 기술분야의 유망한 중소기업 발굴 및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