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식수 공급 원활하지 않는 지역에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대구상수도본부는 수성구 만촌3동 혜화여고 주변 고지대 일원의 지속적인 출수 불량 민원을 해소하고 고산·매곡계통 비상관로로 활용하기 위한 담티고개~월드컵삼거리 간 배수관부설공사를 완료해 수돗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했다.본부는 담티고개~월드컵삼거리 구간에 사업비 16억2000만원을 들여 상수도관 관경 500mm, 연장 2585m의 배수관부설공사를 올해 5월 착공해 지난 4일 완료했으며 이달말부터 만촌3동 고지대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그간 출수 불량으로 불편을 겪어오던 3260세대 1만여명의 시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비상 상황 발생 시에도 범어·만촌·시지 일원의 안정적인 급수가 기대된다.김문수 대구상수도사업본부장은 “만촌3동 고지대 주민들은 수압이 낮아 수돗물 사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앞으로도 급수에 대한 시민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