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한국대표단과 선수단이 `호주퍼스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해 내년 2017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벌였다.호주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10월25일부터 11월6일까지 13일간 퍼스에서 열리며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10월29일부터 11월3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홍보 활동에 나섰다.29일 호주 퍼스 도착 첫날 김 부시장은 퍼스경기장을 방문해 2017대구대회 홍보부스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세계마스터즈연맹 퍼킨스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대구대회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 이어 30일 오후 3시에는 호주 퍼스 머큐어호텔에서 열린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연맹 총회에 참석했다. 김 부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대구시는 브라질 총회에서 개최지로 확정된 이후 국제육상도시로서의 위상에 부응하기 위해 합숙연수가 가능한 전천후 실내육상장을 비롯해 시민생활스포츠센터 등 경기시설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며 "대구시와 한국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모든 분야에서 손님 맞을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2013세계에너지총회와 2015세계물포럼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완벽하게 치룬 대구로 세계의 많은 육상지도자와 생활체육동호인들이 참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어 발표된 2017대구대회 홍보 프레젠테이션에서 김 부시장은 대구가 국제육상도시로 지정된 배경을 설명하고 집적된 육상경기시설, 편리한 대구교통, 다양한 종류의 숙박시설, 대구경북권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 대구대회를 각국 대표자에게 집중 홍보했다.또 이날 오후 5시 퍼스 체육회 만찬 및 31일 시도지사협의회 호주사무소장 주재 만찬 참석, 지난 1일 호주 한국총영사관 주재 오찬에 참석해 2017대구대회를 홍보했다. 이어 2일에는 퍼스조직위(회장 윌마퍼킨스)를 방문해 2017대구대회 개최배경을 설명하고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 받았다.김승수 시 행정부시장은 “우리대표단과 선수단은 이번 호주 퍼스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에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려고 꼼꼼하게 살펴보았으며 이를 거울삼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루는 데 밑거름으로 삼겠다”며 “2017대구대회를 통해 생활체육의 저변이 확대되고 세계육상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