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이 1일 경북 청송군 현동면 개일리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함께 농번기 농촌 일손 돕기와 보안등 설치 및 농가전기시설 정비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1사1촌 자매결연마을 일손 돕기 행사’는 도·농간 화합과 상생의 마음을 나누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지역사랑 실천 및 임직원들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공단 임직원은 사과 수확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사과 수확을 도왔을 뿐만 아니라 관련 기술을 가진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농가의 고장난 전기시설들을 정비하고 밝고 안전한 야간보행을 위해 보안등을 설치하는 등 실천하는 농촌사랑을 보여줬다.공단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농촌 일손 돕기 행사를 정기적으로 해 왔으며 개일리 마을과는 2009년부터 인연을 맺어왔다. 농가의 발전을 위해 공단은 일손돕기 뿐만 아니라 두류수영장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농민들이 수확한 사과를 시민들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판로를 개척했으며 이는 관련 농가와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공단은 전국 시설관리공단 중 최초로 1사1촌 사회공헌인증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12년에는 지방공기업 최초로 도농교류 농촌사랑 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 2013년 농촌사회공헌인증을 최초로 획득한 뒤 2015년 재인증에 성공해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김호경 이사장은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는 것은 공기업인 저희 공단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