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31일 오전 10시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신종감염병 발생에 대비하는 신종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을 벌인다.이번 훈련은 대구시, 구·군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교육청, 대구국제공항검역소, 경찰, 소방본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거점병원 의료기관 등 관련 유관기관에서 60여명이 참여한다.훈련은 지역사회 유행 확산 방지를 위한 환자관리 및 홍보대책, 국가지정격리병상 시스템이 일부 부재일 경우 조치계획 등 5단계로 상황을 부여하고 실전과 같은 도상훈련으로 진행된다.감염병 초기 대응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민간의료기관의 관계자가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갖추는데 중점을 두며 질병관리본부에서 참관해 대응방안의 적절성과 실질적 역할 수행 등 모든 사항을 평가한다.아울러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권현희 교수의 `신종호흡기감염병 전반`에 대한 전문가 특강에 이어 대구의료원 적정의료팀장의 `개인보호복 착·탈의 실습·교육`을 통해 현장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김영애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훈련으로 대구시의 신종감염병 대응 역량을 총체적으로 평가해 지역 특성에 맞는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만일의 위기상황 발생 시 능동적으로 대처해 시민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