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중국 단체관광객 전문식당`으로 33개 업체를 확정하고 전문식당 지정제 운영을 통해 중국관광객 유치 여건을 개선한다.시는 방한 외국인의 47％를 차지하는 중국 단체관광객들의 가장 큰 불만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음식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중국 단체관광객 전문식당 지정제`를 운영한다. 지난 8월 중순부터 공모·모집과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쳐 이번에 33개 업소를 확정했다.지정 기간은 2년이며 지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식당을 소개하는 콘텐츠의 온라인 홍보, 홍보책자 전국 인바운드 여행사 제공, 중국어 메뉴판 지원, 서비스 매뉴얼 보급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박동신 시 관광과장은 “식당에서는 단체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식단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사업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서비스 개선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해 관광객들의 지역 방문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