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017년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6일 오후 2시30분 시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김승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문화예술진흥위원회를 열어 교류사업에 대한 준비 사항을 점검한다.`동아시아문화도시`는 지난 2012년 5월 상하이에서 열린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 사항으로 매년 도시를 선정해 상호 문화를 교류하는 행사로 대구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지난 8월28일 제주도에서 `제1차 한·중·일 2017 아시아문화도시 실무회의`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3개 도시 간 문화교류와 개막식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개막식은 일본 교토(京都)시의 경우 내년 2월18일, 중국 창사(長沙)시는 4월18일, 대구시에서는 5월8일 각각 치러질 예정이다.이날 점검회의에서 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8개 교류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과 준비 사항을 보고하고 미비점과 대책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한다.특히 개·폐막식 행사와 교류프로그램, 시민참여를 위한 홍보, 유관기관·단체의 역할·협조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예정이다.아울러 시는 한·중·일 3국 도시 간 지속 가능한 교류 프로그램의 개발과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지역 문화·관광산업의 발전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김승수 시 행정부시장은 “한·중·일 3국 도시 간 문화교류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대구가 공연문화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갈 것이며 문화교류가 관광과 경제통상 분야로 이어져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