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가 지난 20일 문화예술회관서 열린 ‘제4회 전국미소친절 대상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올해 대회는 총 47팀이 신청한 가운데 1, 2차 예선을 거쳐 14팀이 최종 결선에 올라 열띤 경합을 벌였다. 공사는 본선대회에서 ‘간첩 리대구’란 상황극을 재미있고 탄탄한 스토리로 수준 높게 연출해 영예의 대상(대구시장상)을 차지하고 상금 300만원을 손에 쥐게 됐다‘간첩 리대구’는 남파한 간첩이 공작을 위해 대구도시철도를 이용하면서 겪은 직원들의 상냥하고 진정성 있는 미소친절로 깊은 감동을 받아 갈등 하다가 결국 대구도시철도공사에 취직해 미소친절을 직접 실천하게 된다는 상황극이다.공사는 1·2·3호선 역직원 연합팀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평소 직원들의 일상화된 고객에 대한 친절서비스 실천을 유감없이 발휘해 심사위원들로 부터 호평을 얻었다.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디트로 3철(힐링·소통·감동철)을 바탕으로 국가고객만족도 8년 연속의 1위를 달성한 대표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일상생활 속에서 미소와 친절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시민이 즐겁고 행복한 도시철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철도공사는 지난 제1회 금상, 제2회 대회 은상·동상, 제3회 대회 금상을 공공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