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이달부터 내달 14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재난대비에 힘을 쏟는다.시는 겨울철 재해위험요인으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비 추진계획을 수립해 중점 추진한다. 특히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해의 재난관리책임기관별 소관시설과 업무에 대해 구·군 및 유관기관과 함께 조사 및 점검을 벌인다.아울러 재해발생에 대비해 기상청 및 K2기상대와 기상정보를 공유해 기상특보 등 기상상황을 한 단계 빠르게 파악함으로써 24시간 선제적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며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과 제설 장비, 자재 등 방재물자의 사전 확보로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또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8개 구·군의 겨울철 재난 사전대비 실태 전반에 대한 점검을 벌이고 점검시 지적사항에 대해선 겨울철 대책기간이 시작되는 11월15일 전에 보완토록해 대비태세 구축에 노력한다.정명섭 시 재난안전실장은 “올해 초에 내린 6㎝의 많은 강설에도 시민들의 성숙된 시민의식과 발 빠른 대처로 시민불편사항이 최소화됐다”며 “올 겨울철 강설시에도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와 도시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