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가 3호선 안전운행을 위해 지난 12일 칠곡경전철차량기지에서 이례사태 발생 시 비상복구 협조체제 구축 및 위기능력 배양을 위한 `분기기장치 비상복구훈련`을 분기기 제작업체인 대명엔지니어링과 합동으로 벌였다.분기기장치란 열차가 선로를 바꿔 갈 수 있도록 선로를 전환해 주는 장치로서 3호선과 같은 단일 궤도빔의 경우 열차 안전운행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설비다.이번 분기기장치 비상복구 합동훈련은 칠곡경대병원역 회차선 분기기장치 기어모터 고장으로 인한 분기기 전환이 불가능 상황을 가상해 칠곡경전철차량기지 시험선인 106분기기장치에서 했으며 분기기 장치 수동전환, 기어모터 교체, 복구완료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한편 이날 합동훈련에는 공사직원 13명, 대명엔지니어링(주) 직원 3명 및 모터카, 크레인 등 30여종의 장비가 투입됐다.홍승활 사장은 “3호선 열차 운행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분기기장치를 국내 전문업체와의 합동훈련을 통한 비상대응능력 향상을 통해 더욱 안전한 도시철도 운행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