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온라인 마케팅을 통한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시는 관광지 소개, 맛투어, 야경, 쇼핑 등 개별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고 있다.시는 앞서 7일, 8일 중국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는 왕홍 2명을 초청해 대구의 전통시장 먹거리, 한류드라마 촬영지, 놀이기구 체험, 앞산전망대 야경, 쇼핑천국 동성로 등의 대구 매력을 촬영해 온라인으로 공유 확산시키는 ‘왕홍 마케팅’을 진행했다. 왕홍이란 중국어로 인터넷을 뜻하는 신조어로 `온라인 상의 유명인사`를 뜻한다. 시는 2016년 대구경북 방문의 해에 이어 2017년 중화권 관광객 재방문이 이어지도록 유도하기 위해 파급력이 큰 중국 온라인 파워유저 ‘왕홍’ 2명을 초청해 대구 관광의 매력을 알렸다.이번에 초청된 왕홍은 중국 내 한류통으로 웨이보 구독자수가 약 190만명에 이르고 있는 양하얀(여)과 KPOP 아이돌 중국인 멤버 출신으로 많은 현지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웨이보 구독자 수가 약 100만명인 앤디A47 (남)이다. 시는 초청된 왕홍들이 중국시장의 관광취향과 욕구를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알려주는 온라인 활동을 통해 팔로워들의 대구 방문 유도를 위한 FIT(개별관광객) 상품개발 및 홍보로 개별관광객 대구 방문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10월 중순에는 웨이보어(파워블로거) 10명을 초청해 대구관광 홍보영상 제작 미션을 줘 각자 2편씩 제작 온라인 홍보를 할 예정이다.시는 온라인 홍보 이후 본격적으로 중화권 개별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다. 특가상품 출시와 10월~12월 기간 중 대구 방문객 픽업서비스(대구공항→숙소) 이벤트, 온라인 확산 이벤트 준비 및 FIT패키지 및 특가상품 이용객 무료 키트 제공서비스로 대구관광 홍보물, 기념품, 면세점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고 대구관광 커뮤니케이션 센터(주야간 콜센터) 운영을 통해 개별관광객의 문의 사항이나 항공권, 숙박시설 사전예약 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정풍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온라인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이 큰 ‘왕홍’의 관광지 소개나 추천에 대한 신뢰도와 충성도가 매우 높은 점을 고려, ‘왕홍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중화권 개별 관광객의 대구 방문이 늘어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