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구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대구시민의 날 행사는 대구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시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기념식은 `대구의 영광, 늘 시민이 있었습니다`라는 주제의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 축하공연, 시민화합 퍼포먼스와 대구시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또 대구시민으로서의 포부와 다짐을 담은 시민헌장을 지난해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을 수상하신 김용임 씨가 낭독하고 아마추어 동호인으로 구성된 동부여성회관 ‘대구레이드스싱어즈’ 합창단이 시민의 노래와 능금꽃 피는 고향 노래를 부른다.부대행사로는 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지역에서 활동 중인 색소폰동호회의 연주로 행사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특히 올해는 대구경북한뿌리상생을 위한 걸음으로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참석해 축사를 하고 경북도립국악단이 축하공연을 펼친다.또 달빛동맹으로 맺은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광주에서는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40여명이 참여해 대구시민의 날을 축하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시민의 날`은 시민 중심의 시민이 주인 되는 기념행사인 동시에 대구경북이 한뿌리임을 확인하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또 동서의 화합과 인연을 더욱 끈끈하게 이어가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또 이날 행사에서는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이 진행된다. 올해 시민상 대상에는 윤수동(66세)씨가 차지했으며 지역사회개발 부문에 ㈜애플애드벤처 대표이사 장기진(33세)씨, 사회봉사 부문에는 경북대학교 대학생 박철상(32세)씨, 선행·효행 부문에는 신선애(여·30세)씨가 선정됐다. 특별상 수상자로는 권원강(65세)씨가 내정됐다.한편 대구시민의 날은 지난 1981년 직할시 승격 100일을 기념해 10월 8일을 `시민의 날`로 제정하고 1982년 조례 제정과함께 제1회 대구시민축제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