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내 매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약속한 착한가게가 1000호를 돌파했다.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대구모금회)가 27일 오후 동구 효목동의 ‘농협목우촌미소와돈 동촌유원지점’에서 착한가게 1000호 가입식을 진행했다.동구 효목동에 위치한 ‘바베큐하우스트윈스’, ‘두루와편의점’, ‘농협목우촌 미소와돈 동촌유원지점’ 3곳의 가게는 매월 3만원의 정기기부를 약정하며 대구 사랑의열매 착한가게 998, 999, 1000호에 이름을 올렸다. 음식점을 운영하며 평소 지역에서 받은 많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찾던 농협목우촌 미소와 돈 이후형 대표는 언론보도를 통해 ‘착한대구’ 캠페인을 접하게 됐고 월 3만원의 정기기부를 약정 해 착한가게에 함께하게 됐다.또 나눔에 대한 기쁨을 가족들과 함께하고자 본인의 아들(이재영 두루와 편의점 대표)과 조카(이재준 바베큐하우스 트윈스 대표)에게도 착한가게를 안내했고, 한 마음으로 흔쾌히 나눔을 실천하기로 결심 해 대구 착한가게 1000호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이로써 대구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 ,광주 ,울산 ,경기 ,경북 ,제주에 이어 착한가게 1천호를 돌파했으며 대구 최초로 2代가 나눔을 실천한 착한가게가 탄생해 더 큰 의미를 더했다. `착한가게`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전국적으로 벌이고 있는 정기기부 캠페인으로 중소규모의 자영업자들이 하루 1천원, 월 3만원 이상의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프로그램이다. 2006년 10월부터 시작 해 10년을 맞아 1천호를 돌파한 대구의 착한가게는 음식점업(519개, 52%), 도소매업(177개, 18%), 서비스업(103개, 10%), 보건업(58개, 6%) 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까페 등 다양한 업종의 가게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