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이하 경제위)가 지난 19부터 25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대구시가 경쟁력을 가진 분야인 환경(수처리)과 의료분야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대구환경공단과 하남성 정주(정저우)시의 중원환보지분유한공사간의 기술개발 및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에 참여했다.업무협약은 ▲환경기초시설 운영노하우 및 기술 상호교환 ▲양 기관간 환경친화적 공동사업 발굴 및 육성 ▲양 기관이 추천하는 우수기업간 매칭시스템 구축 ▲신규, 개선사업의 타당성 검토 위한 조사연구 자료제공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자원의 교류 및 교육 ▲양 기관이 상호 교류시 취득한 한·중기업의 지적재산권 보호 등 6개항의 상호 협력방안을 담고 있다.특히 협력사업의 하나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시범사업, 수질오염처리 및 수질환경 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의 조속한 전개 등 가시적인 협력방안도 포함해 협약의 실효성이 높였다. 이어 시의회 경제위는 24일 산시성 서안(시안)시의 K-뷰티 메디컬센터를 방문해 의료분야 교류·협력 강화 방안도 모색했다. 오철환 위원장은 “대구시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하수처리 및 각종 폐기물 처리에 축적된 노하우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면 지역경제 성장의 한 축이 될 수 있을 것이고 지역산업의 부가가치 증대와 청년일자리 창출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