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대만 관광시장개척단`이 중화권 관광객 1만5000명을 유치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시에 따르면 개척단은 `2016 대구경북방문의 해`에 이어 내년에도 중화권 관광객의 재방문이 이어지도록 유도하기 위해 21일부터 중국과 대만을 방문해 대구관광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개척단은 올해 3월 관광교류 MOU를 체결한 중국 중부 중심도시 우한을 방문해 중국 최대의 방한 송객 여행사인 우한춘추국제여행사와 호북 강휘국제여행사, 호북 완다신항선국제여행사 등 3개사의 대표이사와 `중국관광객 대구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은 대구시가 3개 여행사의 대구상품 개발을 위한 지원을 하고 여행 3사는 숙박이 포함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매년 2000명 이상의 중국 관광객을 대구로 송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여행 3사는 내년에 중국 화중지역 관광객 1만5000명을 대구로 송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오는 10월 이후부터는 중국 우한에서 대구국제공항 입국 중국 전세기 관광객 월 400명 이상이 대구관광지를 찾을 것이며 내년 4월~6월에는 월 900명씩 약 2700여명의 중국 전세기 관광객이 추가로 대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같은 날 오후 7시부터는 주우한총영사의 국경일리셉션 행사를 공동 개최해 2부 순서로 ‘대구관광 홍보설명회’를 가졌다.이날 홍보설명회 내용으로는 대구매력 상징 관광키워드인 `富·統·美`관광코스를 중심으로 대구만의 특별한 10대 테마형 관광코스인 음식투어코스(10味먹거리 투어, 한류음식 배우기, 서문시장야시장), 이색 체험관광코스(힐링, 낭만, 문화체험 등)를 여행상품 기획자들에게 전달했다김승수 행정부시장은 “관광시장 개척을 위한 첫 방문지인 우한에서 화중지역 메이저급 3개 여행사와 협약을 체결해 중국관광객 유치하는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며 “중국 우한과 인근 지역을 포함한 화중지역은 3억 명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중국의 1/5의 인구가 거주해 상당한 잠재적 관광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대구가 향후 집중 홍보마케팅을 펼칠 필요성이 큼을 느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