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라는 오랜 꿈을 간직해 온 지구촌.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의 기운이 대한민국에 몰렸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지구촌 전쟁종식과 평화 선언`을 위한 국제적 평화 축제가 서울서 열렸다. 특히 18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는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 축제`가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대표 이만희) 주최,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대표 김남희)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대표 김두현) 주관으로 개최됐다. ◇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 축제(2nd WARP·World Alliance of Religions Peace Summit) "세계평화(World Peace)!"해외 전직 대통령, 총리, 장관, 국제법 전문가, 대법원장, 종교지도자 등 해외 인사 1000여명 참석알자지라 등 해외 보도진 130여개국 언론사 200여명 "기적같은 행사"지난 18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상공에는 구름 천막이 펼쳐졌다. 올림픽 주경기장에는 태극기와 HWPL 깃발을 중심으로 만국기가 휘날렸다. 경기장에는 카드섹션 담당한 국제청년그룹(IPYG)들을 중심으로 형형 색깔의 체육복과 모자를 쓴 HWPL 회원들이 빼곡히 들어서 장관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전직 대통령, 국제법 전문가, 각국의 현직 장관, 종교지도자, 청년 및 여성 단체장 등 해외 130여개 1000여 명의 주요 인사를 포함한 10만 명의 인원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으며 경기장 외부에도 행사를 보기위해 몰려든 인파로 북적였다. 기자석에는 카타르 알자지라, UNCA(유엔출입기자협회), 중국 CCTV 등 35개국 130여개 언론을 비롯해 국내 수십명의 기자들이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연신 감탄사를 자아내는 등 취재열기가 뜨거웠다. ◇ 이만희 HWPL 대표 "평화, 이 시대에 태어난 우리의 사명이자 하늘의 특명"HWPL, IWPG와 IPYG라는 날개로 평화세계 비상(飛翔)!"3, 2, 1, 세계평화 시작!"`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 축제`가 열린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평화 행사를 알리는 카운터 다운과 이만희 HWPL 대표의 행사 시작을 알리는 북소리에 10만 명의 박수와 환호성이 일시에 장내에 쏟아졌으며 `평화`라는 화두로 생기가 감돌았다.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 축제`는 입장식과 기념식, 평화의 축제 등 3부로 나눠 진행됐다. 입장식에는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50명과 더불어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60명, 세계종교지도자 60명, 국가 지도자와 HWPL 국제법 평화위원회 70명이 입장했다. 마지막으로 이만희 HWPL 대표와 김남희 IWPG 대표가 나란히 입장하면서 입장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그라운드에는 이 대표와 김 대표를 중심으로 전직 대통령, 국제법 전문가, 각국의 현직 장관, 종교지도자, 청년 및 여성 단체장 그리고 HWPL 13지부가 도열했으며 10만 명의 참석자들과 함께 세계평화를 이루자고 외쳤다. 이 대표의 `전쟁종식, 평화 선언`의 핵심은 여성그룹(IWPG)과 청년그룹(IPYG)에 있다. 전쟁에 꽃 한번 피우지 못하고 피 흘리는 청년들은 자신을 스스로 지키고, 자식을 전쟁터로 내몰지 않겠다는 여성들을 하나로 묶어 전쟁을 종식한다는 것이 그의 평화 시나리오다. 실제로 이러한 획기적인 평화 기획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평화의 사자라 불리는 이 대표는 여성그룹(IWPG)과 청년그룹(IPYG)를 양 날개로 삼고 지난 수년간 지구 촌을 돌며 26차에 걸친 평화의 대장정을 이어왔다. 이러한 평화의 여정이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 축제`라는 역사적 결실로 맺어진 것이다. 이번 만국회의를 통해 이 대표는 `국제법 제정`과 `종교대통합`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하늘의 빛과 비와 공기를 받아 사는 것 같이, 이 시대에 은혜를 베풀어 살게 하는 사명을 가진 자"라며 "이 땅에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를 이뤄 후대에 영원한 유산이 되게 하자"고 밝혔다. 이어 각국 대통령과 종교지도자에게도 `국제법 10조 38개항`에 대한 사인을 촉구하며 "이것이 지구촌과 만민을 사랑하는 길과 생명이며 참 정치와 참 종교이며 참 사랑과 평화"라고 강조했다. 김남희 IWPG 대표도 "우리는 전 세계를 위협하는 전쟁으로부터 평화의 나라를 세우는 평화의 독립군이다. 후손들은 우리로 인해 `전쟁`이라는 말을 배울 필요가 없게 될 것이다. 우리의 작은 행함이 인류 전체를 바꿀 수 있다"며 평화를 이루기 위한 전 세계 여성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축사에 나선 이보 요시포비치 전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과 HWPL 대표님의 평화를 위한 노력은 전 세계의 평화운동에 중요한 공헌을 했고 전 세계 전쟁 종식과 평화건설을 위한 실천이 시급함을 인식시켰다"고 말했다. ◇ 하늘문화의 정수 `전쟁과 평화` 카드섹션1만1440명의 IPYG 청년 `평화`를 그려내다 대한민국, 세계평화의 중심국 될 것"저는 카드섹션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저 하나의 작은 픽셀(Pixel)들이 모여 아주 큰 그림을 그려냈습니다. 그 그림은 바로 `평화`입니다." 눈을 의심했다. 최첨단 대형 스크린으로 송출되는 영상이 아니었다. 1만 1440개의 픽셀은 전자 스크린이 아닌 `사람`이었다. 전대미문의 카드섹션(Card section)이 펼쳐지는 순간 장내 모두가 숨죽이고 주목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IPYG 청년들의 `전쟁과 평화` 20여분의 카드섹션 공연이었다. 100~200명이 아닌 무려 1만 1440명의 청년 픽셀들이 놀라운 광경을 연출했다. 이 대표의 평화메시지를 카드섹션으로 표현한 놀라운 퍼포먼스는 평화의 기적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하늘문화의 정수라는 평가와 함께 높은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공연의 내용은 총 3막으로 진행됐다. 세계 1·2차 대전의 역사와 아픔,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HWPL의 평화 활동, 그리고 남과 북이 통일이 되는 평화의 대한민국의 모습을 그렸다. `더 많이 더 빠르게, 이기기 위해 죽이기 위해 끝없이 발달하는 전쟁무기` 카드섹션을 통해 연출되는 핵폭발의 장면은 전쟁의 참상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특히 2016년 3월14일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 10조 38항에 전 세계가 동의하고 남북이 통일이 되는 장면이 연출되자 장내에 함성은 끊이지 않았다.   카드섹션 팀장으로 활동한 한 청년은 "학도병 출신인 저희 할아버지는 방송에 전쟁에 관한 내용이 나올 때마다 눈물을 많이 흘리셨다"며 카드를 들때마다 할아버지를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카드섹션은 개인으로 보기엔 카드 하나 드는 작은 일이지만 한 사람도 빠지면 안되는 것"이라며 "오늘 우리는 평화의 픽셀이 됐다. 이러한 마음들이 사람들의 마음에 평화의 씨앗이 되어 평화에 대한 간절함을 불러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장관을 연출한 카드섹션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평균 3~5kg에 육박하는 카드를 든 1만1440명 청년들의 하나된 움직임은 5개월간 합을 맞춘 결과물이다. 수천명의 손을 거쳐 탄생된 A2 크기의 카드는 평균 24~35장으로 구성됐다. 연습과정 중 찢어진 종이들은 다시 테이핑 보수작업이 들어가는 등 수백번의 보수작업을 통해 탄생된 `평화 카드`였다. 그리고 세계가 주목한 이날 현장에서 IPYG 청년들의 손에 완전히 익은 카드를 통해 펼쳐진 평화의 광경은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세계평화`의 중대성을 일깨웠다. ◇ 세계를 `문화`로 잇다하늘문화 초대형 퍼레이드 `평화의 행진``평화의 행진`이란 표어 아래 12가지 주제로 펼쳐진 세계의 문화 퍼레이드도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나라와 국경이 달라도 `하늘문화`를 통해 지구촌을 하나로 잇는다는 `하늘문화`의 초대형 포퍼먼스였다. 각 국의 국화를 비롯해 전통복장과 춤 등의 행진은 지구촌이 평화로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차산농악, 신라의 어가 행렬, 한글 퍼포먼스, 전통 탈, 고싸움놀이 등 10여가지의 한국의 전통문화도 선보여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특히 경북 청도의 차산농악대가 흥을 돋우고 기수단과 취타대 입장, 세계 7대 종교를 상징하는 대형 인형들이 손을 맞잡고 입장하는 퍼레이드에는 플래시 세례가 끊이지 않았다. 이번 현장은 각국의 언어로 동시 통역돼 전세계로 생중계 됐으며 이날 참석한 100여곳 언론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도됐다. ◇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UN상정 시급해`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 10조 38항, 新국제법으로 제정 촉구이번 행사는 17일에서 19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17일에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2주년 9.18 국제법 제정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기념식`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만희 HWPL 대표는 "최고의 법률 전문가가 만든 전쟁종식 국제법 초안과 선언문이 이미 마련됐다. 지구촌 가족 모두를 위해 반드시 이 법이 제정 되도록 언론이 앞장설 것"이라고 부탁했다. 19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는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이 대표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의 중요성을 다시 언급하며 "대통령, 장관, 입법부와 의논해서 이것이 삶에 도움을 주고 획기적인 것이라 생각되면 신속히 (촉구)해 주셔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도 이 대표의 평화 선언문을 "인권 보호는 물론 분쟁원인까지 간파한 실질적이며 진보적인 내용"이라며 선언문의 법제화와 유엔 상정을 촉구했다. 카림 카릴리 전 아프가니스탄 부통령은 "영구적인 평화를 위한 일이 단순하고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HWPL에 의해 공표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은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구현할 수 있는 유효하고 실질적이며 가치있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법 선언문은 총 10조 38항으로 구성됐으며 전쟁 종식을 목표로 기존의 국제법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내용은 ▲1조 무력의 위협 및 무력사용 금지 ▲2조 전력의 감축 ▲3조 침략행위의 금지 ▲4조 분쟁의 평화적 해결 ▲5조 종교의 자유와 종교분쟁의 해결 ▲6조 평화문화의 전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