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한국장학재단에서 일반상환 학자금과 든든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구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20일부터 10월18일까지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신청을 받는다.시는 대학진학률이 전국에서 최상위권으로 교육비의 가계 부담이 큰 교육 현실을 감안해 지역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이자 연체로 신용유의자가 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이자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이자 미상환으로 신용유의자가 될 위기에 처해 있는 부실채무자의 경제적 회복도 지원할 예정이다.지원대상은 신청공고일인 20일 현재 본인이나 직계존속이 대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며 대구 또는 경북 소재 대학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대학생으로 소득 8분위 이하 또는 3인 이상 다자녀 가구 학생이 2011년부터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대출받은 일반상환학자금과 든든(취업후 상환) 학자금의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발생한 본인부담 이자액을 지원한다.다자녀(3인 이상) 가구 자녀는 소득분위와 관계없이 모든 대학생에게 지원하며 접수결과 2016년도 예산액을 초과하는 경우는 `대구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육성지원협의회`에서 지원 범위를 조정·결정한다. 신청하고자 하는 대학생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에서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이메일(dagoung32@korea.kr)로 대학재학(휴학)증명서를 제출해야한다.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관련 문의사항은 대구시 두드리소, 120콜센터나 교육청소년정책관실(803-3582)로 연락하면 된다.시는 신청자에 한해 대구·경북소재 대학 재학여부, 소득분위, 다자녀 등 사실 확인을 거쳐 지원 대상자를 결정하고 12월 중순경 시가 한국장학재단으로 대학생 개별 대출 이자를 상환한다. 한편 대구시는 지역의 30세 미만 청년 중 대출받은 학자금의 이자 미상환으로 신용유의자가 될 위기에 처해 있는 저소득 부실채무자 37명의 체납이자를 상환해 신용유의등록을 해제함으로써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