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알기 가족 골든벨 대회가 내달 2일 대구시민운동장 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와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구의 2대 시민정신인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대구정체성 찾기 범시민운동’의 하나로 마련됐다.입상자에게는 대상 1팀(장학금 100만원), 금상 3팀(각 30만원), 은상 3팀(각 20만원), 동상 3팀(각 10만원)에게 경북대 인문학술원장 장학금을 수여한다. 또 방청석에도 즉석 아차상과 번외퀴즈상을 준비하는 등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풍성한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청소년( 12세∼만18세)을 포함한 가족 2명을 1팀으로 구성해 오는 25일까지 온라인 대구알기 가족골든벨 신청사이트서 신청하면 된다. 20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내용은 대구의 역사와 문화, 인물과 관련된 가족 골든벨로, 온라인 신청 사이트에서 예상출제 범위도 안내 받을 수 있다. 정풍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대구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시민 축제의 형태로 풀어내는 자리이다"며 “가족 간의 대화가 드물어 점점 소통이 어려워지는 시대에 이 행사가 가족들의 유대감을 높이는 가족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