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이 지역 내 지정폐기물매립장 7개 업소를 점검해 1개 업소를 폐기물매립시설 관리기준 위반(일일복토 미실시)으로 적발, 관할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추석연휴 기간 중 안전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소재한 모든 매립시설을 대상으로 침출수 수위 유지(5m 이하), 일일복토(압축다짐 작업) 등 폐기물처리시설 관리기준 준수여부와 안전사고대비 준수사항 등에 대해 실시됐다.특히 점검은 시민단체와 대학교수 등 관계 전문가와 합동으로 실시해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및 신뢰성을 확보했다.점검 결과 대다수 매립장에서 전반적으로 침출수 수위를 5m 이내로 유지하고 있고 일일복토(압축다짐작업 포함) 및 안전사고를 대비한 준수사항을 잘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구미소재 ㈜티에스케이이엔이는 슬러지를 매립한 후 일일복토를 실시하지 않아 적발됐다. 이에 대구환경청은 관할 기관인 구미시에 행정처분(영업정지1월 및 과태료 처분예정) 의뢰했다.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오는 10월 중 지정폐기물매립업체에 대한 대표이사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위반유형에 대한 재발방지 방안 토론 및 수범사례를 공유 후 폐기물관련 사고예방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