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31일 오후 4시 대구무역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4회 대구창조경제 리더스포럼(이하 리더스포럼)`을 연다.지난 2월 24일 출범 후 4회째인 리더스포럼은 지역선도기업과 벤처·창업기업 간 정례적 만남을 통해 지역 주력기업에는 신사업 발굴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지역 유망창업기업에는 엔젤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리더스포럼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며,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신용보증재단, 지역 창업지원기관 등이 행사진행 및 운영을 위한 자문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포럼 주요행사는 최신시장동향 및 창조경제 관련 특강, 벤처창업기업 투자설명회(IR), 네트워킹 시간으로 구성된다.그간 3회의 포럼을 거치면서 지역 중소기업 100여개 회원사가 모집됐다. 창업지원기관에서 추천한 15개 유망 벤처창업기업의 투자설명회가 이뤄져 기업 간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에 대한 공감대가 조금씩 형성돼 가고 있다.특히 이번 포럼은 지역 최초 엔젤클럽(대경ACI엔젤클럽) 대표와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엔젤투자자를 초청해 토크콘서트를 연다. 실제 엔젤투자의 실패와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패널과 사회자의 질의응답을 통해 엔젤투자의 궁금증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에는 엔젤투자 기반이 열악해 최근까지 엔젤클럽이 1개였으나 올해 2개가 결성되는 등 엔젤투자 저변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인식 변화도 조금씩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민간엔젤투자 활성화는 자생적 창조경제 생태계 완성을 위한 필수요소로 앞으로도 리더스포럼에서는 지역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리더스포럼을 통해 엔젤투자를 받은 지역 창업기업에게는 `대구창조경제 리더스펀드`에서 매칭투자(대경벤처창업성장재단)와 대출협약보증(대구신용보증재단)도 지원한다. 최삼룡 시 창조경제본부장은 “앞으로도 대구창조경제 리더스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 기업 간 교류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및 자생적 창업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의 기업인은 물론 창업과 엔젤투자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