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대곡동에서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를 잇는 도시철도 1호선 서편연장구간이 9월 8일 개통된다.대구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1호선 서편연장구간 시민 행복 개통식’ 행사를 갖고 오후 2시부터 역사적인 첫차 운행을 시작한다.개통식에는 중앙·지역 주요기관장, 국회의원, 시의원, 달성군민 등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경과보고, 개통선포 등의 공식행사와 테이프 커팅, 영업운행신고, 시승 순으로 진행된다.도시철도 1호선 서편연장구간은 2010년 6월에 공사를 시작해 약 6년간의 공사를 모두 마치고 지난해 12월부터 기술·영업시운전을 거치고 있다.총 연장 2.62km, 정거장 2곳(화원, 설화명곡) 건설 등 총사업비 2368억 원(국비 60%, 시비 40%)이 투입됐다.이에 앞서 시는 지난 2일 신설 역사 주변인 화원읍의 기관단체장과 인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공개 시승행사를 개최해 그간 공사추진상황 전반을 소개하고 안전하며 편리한 도시철도의 매력을 흠뻑 향유하는 체험행사도 가진바 있다.이번 서편연장구간 개통으로 1호선 도시철도역은 총 연장 30.92km, 총 역사는 30개에서 32개로 늘어나 철도수송 분담률이 높아져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달성군 화원읍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1호선 서편연장구간 건설에 참여해 주신 관계자와 건설공사 기간 중의 교통 불편, 소음 등을 감내해 주신 화원읍 인근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화원읍 구간 개통이 지역 주민 5만5천여명의 교통체증 해소 및 도시균형발전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