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1만여 청소년 스카우트들이 국경을 초월해 꿈과 우정을 키운 제14회 한국잼버리가 8일 폐영식을 끝으로 7일간의 대정정의 막을 내렸다.이날 폐영식에는 김문오 달성군수, 하용하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달성경찰서장, 달성소방서장 등 지역 내빈도 다수 참석해 1만여 스카우트 대원들과 함께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달성군에 따르면 51개국 1만여명이 참가해 6박7일간 펼쳐진 이번 한국잼버리는 대구와 달성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영외활동을 비롯한 40여개의 다채로운 과정프로그램과 지도자의 밤, 대구의 밤&국제의 밤, 슈퍼스타J 등 매일 저녁 크고 작은 공연으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중 달성만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도동서원, 마비정 벽화마을, 대견사 탐방 프로그램은 대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특히 이번 잼버리는 대규모(14만평)의 정돈된 숙영지와 최신 잼버리 시설투입, 시·군 상황실 운영 등 다방면 행정지원, 경찰·소방서등 유관기관과 지역 병원의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협조로 참가자들의 편의와 안전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 7월 중순 부터 전국 최초 드론을 활용한 사전 집중 방역활동과 해충 기피제분사기 장비도입 등으로 모기와 같은 해충 해소에 힘을 쏟았다.김문오 달성군수 이날 환송 소감에서 “잼버리를 준비한 스카우트연맹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 달성은 스카우트 여러분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며, 여러분도 달성을 가슴 깊이 간직했으면 좋겠다"며 "2023년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와 달성군은 별도 홍보관을 운영해 지역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를 지구촌에 널리 퍼트릴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지역 업체 참여와 달성 및 대구투어 영외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