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지역협의회를 구성하고 2일 군청 상황실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달성군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는 민·관 협력체로 군 관련부서 공무원을 포함해 달성경찰서, 대구하나센터, 대구서부고용센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성군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달성군지회 등 북한이탈주민 관련 기관?단체를 중심으로 위원장을 포함해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이날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식과 함께 관내 북한이탈주민 현황과 지역협의회의 활동 및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효율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위원장인 전종율 자치행정국장은 “지역협의회가 북한이탈주민의 자립을 돕고, 이들이 달성군민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담당하는 구심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계 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한편 달성군에는 7월말 기준으로 142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관련단체를 중심으로 합동 전통 혼례식, 안보?통일현장 견학,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