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인구가 21만 명을 넘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다사읍 인구가 7만명을 돌파했다.이는 1997년 11월 읍으로 승격한 지 18년 9개월 만에 이룬 괄목할 만한 인구 성장이며, 2011년 11월 3일 5만6264명으로 대구지역 139개 읍·면·동 중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동네로 등극한지 불과 5년 만에 1만3773명이 늘어난 결과다.다사읍은 1일 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김문오 달성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만 번째로 다사읍민이 된 안준영씨(다사읍 대구세천 엠코타운 전입) 가족을 초청해 `다사읍 인구 7만 돌파 기념행사`가졌다.안씨(29세)에게는 다사읍에서 마련한 꽃다발과 기념패를 전달했으며 달성군시설관리공단에서 비슬산 전기차와 사문진 유람선(2인기준) 1년 무료탑승권, 비슬산 자연휴양림 1일 숙박권(4인기준)을, 다사농협(농협장 구자학)에서 50만원 상당의 고령옥미와 압력밥솥을, 다사새마을금고(이사장 정기백)에서 20만원 상당의 전기청소기를 전달하며 축하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인구 7만 다사읍의 인구 증가율은 전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며 특히 연간 900여명의 신생아가 태어나고 있는 것은 그만큼 다사읍이 살기 좋은 지역임을 입증하는 것으로 그 명성에 걸맞은 최고의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달성군은 ▲지하철 2호선 개통과 국도 30호선이 확장으로 인한 편리한 교통여건 ▲금호강과 낙동강을 끼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마천산·와룡산 등산로 등 쾌적한 정주여건 ▲선진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속적 노력 등을 다사읍 인구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군은 다사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1년 7월 달성문화센터를 개관했고, 달성군립도서관·서재문화체육센터 개관, 다사체육공원·강정 보 녹색길 조성, 다사고등학교 기숙사 건립지원 등 교육·문화·체육·레져 분야 뿐 아니라,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 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인구 7만 시대에 어울리는 도시기반 조성과 문화복지시설확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한편 다사읍은 올해 상반기부터 4개 아파트 단지가 입주를 시작해 2018년까지 9개 아파트 단지 7375세대가 입주예정돼 있어 2019년경에는 인구 10만의 매머드급 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