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매월 수시로 운영하는 `청소년 보건연구체험교실`이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청소년 보건연구체험교실은 지난 1월부터 청소년들에게 평상시 학교에서 접해볼 수 없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장균검사, 식의약품 유해중금속 분석, 농약검사, 일본뇌염 유전자검사 등 다양한 보건연구 분야 실험실습 체험교육과 연구원들이 일하고 있는 현장 실험실을 견학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현재까지 초등학생 74명, 중학생 70명, 고등학생 62명 등 총 206명이 2시간·1일 과정을 수료했다.이번 8월 체험교실은 방학특집으로 마련했다. 하절기에 발생해 질병을 전파하는 모기류 및 진드기에 대한 현미경 관찰실험과 타르색소 함유식품 분석실험을 통해 보건학적 안전성을 연구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평소 궁금점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청소년 보건연구체험교실은 대구지역 초등학교 5~6학년과 중·고등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와 자유학기제 수성진로·직업체험 네트워크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환경연구원 약품화학과(053-760-1231)로 문의하면 된다.김형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청소년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연구기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며 "특히 올해부터 시행되는 교육부의 자유학기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