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6일자로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인사는 승진 128명, 5급 직무대리 16명, 전보 207명 등 총 514명에 이른다.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지난 1일 단행한 국·과장급 간부인사에 이어 성과, 역량 및 조직기여도 등을 고려하고, 대구공항·K2이전을 위한 공항추진단 신설과 2017WMACi(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 육상경기대회) 등 시정역점사업 추진을 위한 우수 인력을 전진배치했다.우선 대구공항과 K-2군공항 통합이전 추진에 따라 대구공항 활성화와 K-2이전 문제를 연계해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공항추진단(T/F, 3~4급)을 신설했다. 하부조직으로 2개 과(공항정책과, 군공항이전과)에 능력과 업무추진력이 뛰어난 직원 27명을 배치해 ‘대구공항활성화와 k2통합이전’ 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 내년 3월에 열리는 WMACi(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 성공을 위해 8명의 우수인력을 보강했다.신설된 공항추진단장에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성공 운영, ICT 융합기술산업 육성, 스마트시티 조성 등 첨단산업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해 온 정의관 첨단산업과장을, 공항정책과장에는 신공항업무를 초기부터 추진해 공항관련 노하우가 풍부한 박대경 사무관을 발탁보임했다. 또 군공항이전과장에는 현 K-2이전추진단장으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이원재 서기관을 보임했다.특히 이번 인사에도 노사상생, 전통시장업무 등 직원들이 기피하는 직위에 장기간 최선을 다해 일하면서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을 발탁 승진시키는 등 성과주의 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아울러,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전문직위제`는 15개의 전문직위를 추가로 선정, 13명의 `전문관`을 선발?발령해 총 21명의 전문관을 운영하게 되며, 2018년까지 60개의 전문직위를 선정해 공직자의 전문성과 역량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5급 이하 인사를 마무리 하고 1만여 공무원이 열과 성을 다해 `오로지 시민행복, 반드시 창조대구`시정 비전 실현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