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격장이 야간개장에 들어간다. 무더위와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이 이색 레저스포츠인 사격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2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야간 운영을 한다.대구사격장은 야간개장을 통해 전투체험, 물총체험, 공기총, 권총, 스크린 사격 등을 야간에 운영해 평소 바쁜 일상에 쫓겨 사격장을 방문하지 못한 시민들이 이색체험도 하고 스트레스도 날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특히 물총체험사격의 경우 물총을 장착하고 전투체험을 진행하기 때문에 어린이들도 안전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으로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야간 개장 당일에는 신청자 150명을 대상을 무료 사격강습회와 사격대회가 열린다. 평소 사격을 접해보지 못한 이들의 사격에 대한 공포심을 해소하고 사격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격은 가족단위 참가자 30팀(가족당 3인 이상)과 개인 참가자 60명(종목별 20명)으로 구성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신청가능하다.사격강습회는 사격의 종류(공기소총, 권총, 스크린 사격)와 방법, 총기 및 실탄의 종류(공기소총, 클레이, 스크린 사격)와 복장, 사격 시 안전수칙과 사격예절 등으로 내용이 구성돼있다.대구시설관리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무더운 여름, 시민 여러분의 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 위해 대구사격장 야간개장 및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특히 사격강습회와 사격대회를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도 말끔히 날려 버릴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