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시설관리공단이 지난 19일 `성과연봉제 도입 노사 협약식`을 열고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공단은 지난 5월부터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데 이어 7월 6일 노사협의회를 열어 방향을 정하고 12일, 18일 양일간에 걸친 전 직원설명회를 통해 직원 95%의 동의를 얻어 `성과연봉제`도입을 최종 확정했다.성과연봉제 적용대상은 2급부터 5급까지이며 행정자치부 권고안에 따라 기본연봉 인상률 차등폭은 직급평균 2%이며, 총 연봉 대비 성과연봉 비중은 15%이상 되도록 설계하여 운영할 계획이다.김현호 이사장은 “이번 성과연봉제 도입으로 열심히 일한 직원이 성과에 따라 공평하게 보상받는 성과중심의 조직문화가 정착되고 공단 발전의 단초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외부전문가와 노사가 함께 충분히 논의해 공단 실정에 적합한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성과평가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한편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은 대구시 및 구·군 지방공기업 중 대구시시설관리공단을 제외하고는 처음으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