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지난 3월 SK텔레콤과 IoT(사물인터넷) 인프라 구축과 에너지 효율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IoT 전용망을 구축해 어디에서나 IoT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IoT 시범도시다.이러한 생태계를 기반으로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해당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였다.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는 14일 오후 2시 인터불고 엑스코 블루벨 홀에서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물인터넷 전용망 기술 및 활용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IoT 플랫폼 추진전략 및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LoRa 기술 개요, 기반 서비스 및 사업 추진 계획 ▲SKT IoT Eco-play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통해 관련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지역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또 IoT 전용망 구축 및 기반 서비스 제공에 따른 ▲스마트폰 및 디바이스 활용기술 동향 ▲스마트폰 재활용 및 증강응용 기술 기반구축 사업에 대한 내용도 함께 소개됐다.대구TP 최석권 모바일융합센터장은 “오는 2020년경 IoT 산업은 세계 시장규모가 1조2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목받는 신산업”이라며 “국내 최초로 IoT 전용망을 구축한 대구가 향후 관련 시장을 어떻게 선도해 나갈지 고민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7월말까지 대구시청 별관 IoT 종합지원센터에 SK텔레콤 오픈랩을 설치를 완료해 IoT에 관심 있는 벤처·중소기업인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