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이 지난 4일 국내 과학관 중 최초로 핀테크를 적용한 모바일 홈페이지(m.dnsm.or.kr)를 오픈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UI와 결제서비스를 제공해 관람객의 이용 편의성을 향상하고, 관심과 신뢰도를 제고하는데 중점을 두고 모바일 홈페이지를 제작했다. 　특히 웹로그 분석 오픈툴을 3년간 활용, 대구과학관 전시·교육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를 확인한 결과 모바일 기기로 60%, PC로 40% 비중으로 방문하는 것을 확인한 후, 관람객이 요구하는 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제작했다.　`빠른 예약` 메뉴를 상시 화면으로 배치해 상설전시관 관람권 및 4D 체험관, 천체투영관, 각종 체험 프로그램의 손쉬운 예약·결제가 가능해졌다.　또 `내가 찜한 콘텐츠`, `최근 본 콘텐츠` 아이콘 생성으로 관심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한 눈에 파악 가능하도록 사용자 가독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콘텐츠 SNS (트위터, 페이스북 등) 공유기능, 이용자 중심 콘텐츠 배열 등을 통해 세세한 사용자 불편도 해소했다.　국립대구과학관 김덕규 관장은 "국내최초 산업과학기술관인 대구과학관이 신기술인 핀테크 기술을 과학관 최초로 적용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과학관에서 볼 수 없었던 직관적이고 사용자중심 홈페이지에 대한 만족도를 더욱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핀테크(FinTech)는 Finance(금융)와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칭한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