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공로연수·명예퇴직과 미래전략담당관 신설 등에 따른 인사 요인을 반영해 1일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간부인사는 올해 하반기 예정된 조직개편을 감안해 성과와 전문성에 바탕을 두고 인사 폭을 최소화했으며 조직안정과 업무추진의 연속성을 감안해 국장급 7명과 과장급 33명을 발령했다.이번 인사에서는 직무대리로 있던 최희송(9급공채·57) 대변인을 현직위를 유지하며 승진시키고 도시재창조국장에는 김광철(9급공채·57세) 건설본부장 직무대리를 승진 보임했다.특히 시민행복교육국장에는 역점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업무추진력이 뛰어난 강점문(기술고시 25기·52세) 환경정책과장을 발탁해 행정·기술직간 칸막이 해소와 소수직렬 우대의 균형인사를 했다.또 대구치맥페스티벌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성장시키며 업무추진력을 인정받은 김형일(7급특채· 57세) 농산유통과장을 보건환경연구원장에 승진 발탁하고 현장경험과 실무에 능통한 김문희(8급특채·57세) 달서구 도시안전국장을 건설본부장 직무대리로 발탁했다.한편 민선6기 최우선 과제인 창조경제 대구 건설과 일자리 창출의 중책을 맡고 있는 창조경제본부장에는 경제 전문가로 통하는 최삼룡(행시 31기·53세) 시민행복교육국장을 보임했고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국외장기훈련을 갈 예정이다.과장급 인사는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인재의 균형있는 배치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담당분야에서 능력과 성과가 우수한 사무관 20명을 과장급(승진 13명, 직무대리 7명)으로 발탁했다.과장급 인사에서도 기계, 토목, 건축, 지적, 농업직 등 소수 기술직렬을 골고루 발탁해 전문성을 갖춰 열심히 일하고 직무에 충실하면 반드시 보상받는다는 인사원칙을 준수했다.또 여성인재 양성을 위해 정숙희(9급공채·57세) 동부여성문화회관장 직무대리를 현 직위를 유지하며 승진시키고 특유의 소통능력과 꼼꼼한 일처리가 돋보이는 변수옥(9급공채·56세) 공연산업팀장을 여성회관장 직무대리로 보임했다.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인사 폭을 최소화하면서도 개인의 적성과 역량, 사업·지원부서, 고시·비고시, 여성공무원 발탁 등 균형인사가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