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고의 기능 장애인을 선발하는 `2016년 대구시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대구시민체육관을 비롯한 4개 경기장에서 열린다.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대구지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한다. 지역 내 장애인 중 우수한 기능인을 발굴 육성해 기능수준을 향상시키고 직업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2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컴퓨터활용능력, 전자출판, 시각디자인 등 26개 직종에 195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능을 선보이고 내달 1일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된다.이번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장려금이 지급되며 직종별 입상자에게는 최고 5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고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또 직종별 금상 입상자에게는 오는 9월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제3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대구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장애를 극복하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전문기능을 연마하고 획득한 선수들의 도전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며 “장애인 일자리와 고용안정 사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고양에서 열린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대구를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이 ‘금 5, 은 3, 동 6, 장려 1개’의 전국 최고의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