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3일 오전 10시 30분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활성화 실무자 토론회’를 가졌다.토론회에는 지역 중소기업제품 판로지원 및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시, 구·군, 시 교육청, 지역 공공기관과 중소기업단체 등 29개 민·관이 함께했다.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와 신흥국들의 추격,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애로를 지원하기 위해 시가 마련한 ‘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활성화 방안’은 공공기관이 지역 중소기업제품을 과감히 우선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경제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킴과 동시에 내수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것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실질적으로 구매업무를 수행하는 각 기관별 실무자를 대상으로 ‘실무 협의체’를 운영함으로써 그 의미가 크며 지역제품 구매활성화 방안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올해 시는 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을 위해 ▲지역 제품 등 구매목표율 설정·관리 ▲지역제품 구매활성화 가이드 발간·배포 ▲분야별 지역 완제품 업체 리스트 제공 ▲공공구매담당자 직무교육 및 현장탐방 ▲대·중소기업 상생구매상담회 개최 ▲지역제품 구매실적 모니터링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오고 있다.서경현 시 경제정책과장은 “구매실무자 협의체 운영을 정례화하고 논의된 의견들은 ‘구매활성화’대책에 적극 반영해 지역 공공기관들의 지역제품 우선구매 촉진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대내외적 경제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안정과 판로지원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