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에 나선다.시는 하절기 집중호우 시 오염물질 불법배출 등 환경오염행위로 인한 수질오염사고를 예방하고 조류 발생을 저감하기 위해 오는 8월 19일까지를 특별감시기간으로 정하고 폐수배출업소를 중심으로 특별단속을 벌인다.시는 이번 감시활동의 효율성과 실효성 향상을 위해 사전홍보 및 계도기간(6월20일~7월3일)을 거쳐 집중감시와 단속(7월4~31일) 및 기술지원(8월1~19일) 등을 시기에 따라 진행해 예방과 단속을 병행한다.우선 환경오염행위 예방을 위해 홈페이지에 특별감시 계획을 알리고 환경오염 취약업소 등을 대상으로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하는 등 준법의식을 높일 계획이다.장마기간에는 환경오염 취약업소 등을 중심으로 집중단속을 벌이고 상수원수계, 산업단지 주변 등 취약지역과 하천 순찰을 강화하며, 특히 내달 4일부터 15일까지는 민간자율환경감시단과 함께 민·관 합동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또 특별감시 기간 중 환경오염행위 신고·상담 창구를 설치해 시민들의 신고와 제보를 신속하게 접수·처리할 방침이다.지난해 시는 폐수배출업소 1703곳을 점검, 위반행위 108건을 적발해 고발 37건, 개선명령 및 조업정지명령 55건 등의 처분을 한 바 있다. 신경섭 시 녹색환경국장은 “환경오염행위 근절을 위해 이번 감시기간 중 폐수 무단방류 등 고의적 위반업소는 엄중 조치할 예정이며, 사소한 환경오염행위라도 발견 시에는 반드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환경오염신고 전화(☎128), 120달구벌콜센터(☎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