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시민 편의를 위해 공간정보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오픈형 공간정보포털 구축사업을 벌인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공간정보에 대한 통합정보 플랫폼 체계를 만들고 3차원 도시공간정보를 구축할 계획이다.17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10개월간 진행되는 이 사업은 고비용으로 제작되는 공간정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정보포털을 서비스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창조경제와 정부3.0의 핵심동력으로 부상하는 공간정보산업의 손쉬운 활용에 주안점을 두고 융·복합 활용까지 가능한 공간정보 통합체계를 구축하는 등 시 공간정보사업의 재전환을 위해 마련했다.노후된 기존 공간정보통합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해 시스템 성능 향상은 물론 공간정보의 활용 주체별로 사용자의 요구를 분석, 개방 가능한 공간정보에 대해 최상의 지도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 지향적인 시스템으로 구축할 계획이다.대내 포탈시스템은 1/1000 지도축소 제작의 이력 관리부터 파일제공까지 수치지형도 관리시스템이 구축되고 잦은 사이트 방문으로 번거로웠던 인허가 정보 등을 간편하게 조회하도록 해 공간정보의 최신성과 일관성을 확보한다.대민 포탈에서는 복지, 관광, 교통 등 특정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행정정보와 결합시켜 제공할 예정이며, 기존 서비스 되던 버스 노선도, 자전거도로 지도, 주차장 안내 지도 등 이외 시민이 필요한 공간정보를 추가 발굴·구축하는 등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또 시의 D-클라우드 구축사업과 연계해 클라우드 기반에 구축되는 전국 최초의 공간정보포털시스템으로 클라우드 환경하에 오픈소스(공개용 S/W) DB 적용의 좋은 사례가 될것으로 기대된다.김수경 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지속적인 공간정보 활용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인프라를 구축한 후 다양한 연계사업의 발굴로 공간정보 활용가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