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함평·진도·해남·여수) 문화관광해설사 170여명이 14일 우수 지역 연수와 영·호남 교류를 위해 대구를 찾았다.이들은 대구시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면서 이상화고택 등 근대골목을 둘러보고 지역의 명소인 서문시장, 동화사, 섬유박물관을 방문했다.대구시는 이들에게 서문시장 야시장 등 대구의 주요 관광자원에 대해 홍보했다. 시는 앞으로 전남 지역과의 관광교류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또 오는 20일에는 부산 지역 문화관광해설사 100여명이 타 지역 우수사례 연수를 위해 대구를 방문한다. 시는 부산 지역에 대해서도 대구의 주요 관광지에 대해 집중 홍보하고 상호교류를 통해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시는 문화관광해설사를 전국 으뜸으로 육성하고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는 고품격 해설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문화관광해설사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현재 시에는 총 123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확대에 대비해 78명(영어 29, 중국어 21, 일어 28)의 외국어 해설이 가능한 해설사가 활동하고 있다.또 관광지 등 고정 장소에서의 해설에서부터 시티투어, 단체 요청 등 해설 수요가 있는 곳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해설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박동신 시 관광과장은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고품격 해설서비스를 제공해 다시 찾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문화관광해설사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