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이하 공단)이 지난 11일 신천둔치에서 유네스코학생회와 함께 신천의 생태와 문화를 체험하는 `신천 생태·문화 탐방`행사가 가졌다.공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기존의 환경정비 위주의 봉사활동을 탈피하고 신천을 대구의 대표적인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대구지역 초·중·고교 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의 행사는 8명의 숲해설사가 함께하는 하천생태교육 및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농촌문화체험학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환경정화활동과 함께 환경캠페인을 벌여 하천생태보호와 환경보존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또 행사 종료 후 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도 청취해 공단은 이를 바탕으로 차후에 더 많은 시민들이 신천에서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김호경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천을 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활용하고 향후 이 행사를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한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