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오는 13~16일 4일간 대구경북 전 지역에서 충무훈련을 펼친다.충무훈련은 유사 시 향토방위 능력 향상과 신속하고 완벽한 병력동원태세 확립을 위해 하는 전시 대비 종합훈련으로 ‘충무훈련소집통지서’를 받은 예비군은 지정된 일시 및 장소에 입영해야 한다.대구경북병무청은 동원미지정 예비군을 대상으로 불시에 ‘충무훈련소집통지서’를 교부 후 입영하는 소집점검 훈련을 실시한다. 소집점검 훈련에 입영한 예비군은 4시간 동안 소집점검 교육을 받게 되며 훈련이수자는 향후 소집점검 4시간 또는 향방작계훈련 6시간을 공제받게 된다.병무청에 따르면 ‘충무훈련소집통지서’를 받은 예비군은 규정된 복장과 소집통지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 정해진 일시 및 장소에 입영해야하며, 정당한 사유 없이 입영하지 아니한 때에는 병역법 제90조에 따라 관련기관에 고발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하게 된다.최철준 청장은 “이번 충무훈련을 통해 유사 시 비상 대처능력 배양과 국민 안보의식을 고취함으로써 완벽한 병력동원태세를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수임군부대 및 지방자치단체, 예비군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