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여름철 우수기를 대비해 재난취약시설에 대해 이달 한달 간 일제점검을 벌인다.이번 안전점검은 각 재난관리책임기관에서 소관시설물에 대해 우수기 동안 예찰, 안전점검, 응급조치 등을 하고, 위험징후 발견 시 현장조치, 정밀점검, 보수·보강 등을 할 예정이다.주요점검 내용은 우기대비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이행실태와 사전안전점검 여부, 수방자재 확보, 침수 및 지반침하 등이며,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가스나 폭약 등 위험물질 사용 시 근로자의 안전준수, 안전교육 여부, 안전매뉴얼 비치 등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점검대상은 5억원 이상 건설공사장 379곳(공공 106곳, 민간 273곳)와 수문, 배수펌프장, 하천, 옹벽·석축, 급경사지, 노후주택, 하수도, 저수지 등이다.시는 이 중에서 우수기 동안 굴착공사 등으로 사고위험이 높은 건설공사장 12곳을 선정하고 민관합동점검단을 구성해 7일부터 29일까지 안전관리 이행실태 점검을 벌인다. 정명섭 시 재난안전실장은 “여름철 우수기 대비 철저한 점검을 통해 즉시 위험요인을 해소하고 안전대책을 강구해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생활주변에 위험요소가 발견되는 즉시 시나 구·군 안전부서 또는 안전신문고로 신고하면 즉각 점검해 조치하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