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저탄소 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시는 제21회 환경의 날을 맞아 3일 생활 속의 탄소배출을 줄여 환경을 되살리기 위해 ‘탄소제로-저탄소 녹색도시 대구’를 주제로 DTC(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기념식과 함께 쿨맵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지난해 12월에 열린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세계195개국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는데 합의했다. 전 세계가 온실가스 줄이기에 함께하고 있는 만큼 이번 환경의 날 기념식은 ‘탄소제로-저탄소 녹색도시 대구’란 주제로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저탄소 생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 자리로 마련됐다.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5일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하나뿐인 지구(only one earth)`라는 주제로 열린 UN 인간환경회의의 개막일을 ‘세계환경의 날’로 지정한데 따른 것으로,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해 매년 기념식을 갖고 있다.이날 기념식은 권영진 대구시장, 김의식 대구시의회 부의장, 윤귀분 대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지역의 환경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제로라는 주제에 걸맞게 저탄소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저탄소 생활을 제안하기 위한 쿨맵시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권영진 대구시장이 쿨맵시 의상을 착용하고 직접 패션쇼에 참여해 퍼포먼스의 재미를 더한다.시는 환경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6월 한 달간 구·군 및 환경 관련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환경문화 공연, 자연보호 캠페인, 환경체험 행사, 가시박 제거행사, 국토 대청결 활동 등 다양한 환경행사도 펼칠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환경을 지키는 일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여름에 쿨맵시 입기, 머그컵 사용하기, 플러그 뽑기 등의 작은 생활실천에서 시작된다”며 “미래세대를 위해 지금, 나부터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