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5일부터 경북혁신도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전국 최대의 산학연 유치지원센터를 개소한다.　경북김천혁신도시 내에 있는 이곳은 지상 5층, 지하 1층, 부지면적 6749㎡, 연면적 1만1328㎡ 규모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최대 이며 총사업비 241억원을 투입해 2014년 7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2015년 국토교통부 모범사례로 선정된 바 있는 이 기관은 경북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조기정착을 지원하고, 이전기관과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이전기관 연계 발전방안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건물은 녹색건축 인증(우수),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1+등급), 장애물 없은 생활환경(BF) 인증(우수) 등 3개 분야 인증을 받았으며 경북혁신도시의 또다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센터 내에는 경북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인 한국건설관리공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등 총 4개 기관이 입주한다.　산학연 유치지원센터는 타 시도 혁신도시와 달리 경북도 4명, 김천시 2명, 전문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 1명, 한국토지주택공사 1명, 이전 공공기관 2명 등 총 10명이 운영에 참여해 이전기관 혁신도시 조기정착 지원 및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최대진 경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이전기관과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기 분양해 경북김천혁신도시가 최상의 정주여건을 갖춘 경북 서부권 지역성장 중심축 기능의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