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서구(구청장 곽대훈)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 총력을 기울인다. 달서구에 따르면 11월부터 연말까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정리 집중기간`으로 정해 납세 정의 실현과 건전한 자치재정 확보에 나선다.　올해 9월말 현재 달서구 체납액은 지방세 197억원, 세외수입 184억원에 달하고 지역 경기침체에 따라 체납규모는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구는 지난 9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체납세 특별정리 대책반`을 구성하고, 각 부서별·직원별 정리목표액 부여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체납처분 활동으로 체납액을 일소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체납고지서 전수 발송을 비롯해 100만원이상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납기 경과 즉시 독촉, 채권 조기 확보, 관허사업 제한, 차량번호판 영치 등 다양한 행정제재도 함께 추진한다.　또, 구는 지난 7월 세외수입 체납 전담 팀을 신설해 체납액을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가산금 부과 등 행정적 제한과 전국 재산조회, 부동산 및 급여 압류 등 체납처분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남상대 징수과장은 "성실납부자와 형평성과 납세 정의 실현을 위해 체납액은 끝까지 추적해 징수하고, 납세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불이익이 따른다는 인식을 가지도록 체납액 정리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