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학관(대표 심재찬)이 대구문학관 개관 1주년을 맞아 지역 청소년과 아동들에게 문학으로 소통하고자 마련한 `한 권의 기부, 만 권의 행복` 도서 기증식을 가졌다.　한권의 기부 도서가 모여 많은 이들에게 책으로 가득한 행복을 전달한다는 의미로 마련된 `한권의 기부 만권의 행복` 도서 나눔 캠페인은 지난 9월8일부터 도서기증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에 기부된 도서는 삼익THK 기부 도서 800여권과 일반 시민이 기부한 도서 200여권 등 1000여권에 이른다.　유아를 위한 동화에서부터 어린이를 위한 세계고전 햄릿, 어린왕자, 마당을 나온 암탉, 장발장 등 초등학생을 위한 명작소설과 탐정소설 600여권, 청소년을 위한 장발장, 상록수, 수난이대,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춘향전 등 청소년추천도서 250여권, 미움받을 용기,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꾸뻬씨의 행복여행, 지리산 행복학교 등 자기계발도서 및 베스트셀러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도서 150여권의 기증이 이어졌다. 　이번 기증식에서는 도서가 절실하게 필요한 사회복지시설 7곳에 기부도서 1000여권이 책장과 함께 전달됐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