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신홍기)가 대구테크노폴리스 단독주택용지 194필지 55천㎡를 11일자로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단독주택용지는 주거전용으로 207㎡~420㎡로 규모가 다양하다. 단위(3.3㎡)당 분양가는 평균 182만원 수준으로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신청접수 기간은 다음달 2~5일 인터넷 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1인당 1필지만 청약할 수 있다. 신청예약금 500만 원을 납부해야 하며 전자추첨으로 공급대상자를 결정한다.　LH에 따르면 이 토지는 국립대구과학관과 중앙공원, 과학관공원, 공동주택지 사이의 테크노폴리스 초중심부의 최적의 입지조건으로 당초 미매각 중인 블록형단독주택지를 획지분할(도로 등)한 토지로 기존의 테크노폴리스내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와는 차별화된 토지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점포 건축은 불가하며 건폐율 50%이하, 용적률 100%이하로 2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며 2가구 이하의 가구수 제한이 있다.　지난 7월에 이 구역내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 28필)를 분양해 평균경쟁률 1053대1을 기록하며 분양과 동시에 완판되는 등 분양열기가 매우 뜨거웠었다.　대구테크노폴리스는 2013년말 사업준공(1단계)된 주거, 산업, 연구단지가 융합된 총 220만평 규모의 미래형 첨단복합신도시이다.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고 있고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12.5㎞) 개통으로 대구 도심과 더욱 가까워져 인근에 조성 중인 대구국가 산단과 함께 대전의 대덕연구단지에 버금가는 복합 신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지난해 대구 달성군의 지가상승률이 전국 시군구 중에서 가장 높은 4.71%의 급등세를 보인 것은 대구테크노폴리스의 밝은 미래를 예측하는 신호이다"며 "주거전용 단독주택지는 쾌적한 도심형 전원주택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최근 가격이 급등한 대구지역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수단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용지분양 문의는 LH 대구경북지역본부 토지판매부 (053-603-2584, 2583)에 하면 된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