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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ome/kbsm.net/www/default/include_skin02/head_view.inc.php on line 64 광명마을 숙원사업의 해결에 감사하며 - 경북신문
경부고속도로 건설로 지난 45년간 경주시내와 단절되어 지역발전에서 소외되어 왔던 광명3통, 4통 마을 주민들의 불편이 드디어 해소됐습니다. 3년여 만에 국민권익위원회 중재로 90m 교량화 되면서 마을간에 통행로가 확보되게 되었습니다. 광명4통 마을은 광명3통 마을과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었으나 1970년 경부고속도로의 건설로 인해 마을이 양분되었으며 폭 8m의 좁은 지하통로가 두 마을을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로 남아있는 상태였습니다. 광명4통 마을 주민들은 언양~영천 간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를 통해 지하통로의 교량화로 지금까지 지역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을 기대했지만 2012년 9월 현장 설명회에 참석해보니 기존의 도로를 교량화하지 않고 성토하여 확장하는 것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마을 주민들의 바램은 지하통로 구간의 교량화를 통해 분단된 두 개의 마을을 연결 복원하며, 지방도 연결로 해결을 통한 시가지와의 접근성 확보 등 일석이조의 해결방안 이었습니다. 지역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지역주민대표로서 2012년부터 2014년 11월까지 약 3년에 걸쳐 국민권익위원회 3번, 대통령 민원실, 국회정책의장실, 국토해양위원장실, 지역구 의원실, 도로공사본부, 공사현장의 사업단 사무실, 그리고 경상북도와 경주시 등 여러 기관에 서면 건의 및 방문을 했으나 불가하다는 답변만 되풀이 되었습니다. 공사는 진행되고 마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요원한 가운데 힘없는 사람의 서러움을 느끼고 있던 중 귀향인사 이중원 새누리당 중앙연수원 연수위원(전 한국수력원자력사외이사)이 광명마을의 아픈 소식을 전해 듣고 직접 현장을 살펴본 후 "이번 고속도로 확장 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영원히 해결할 수 없을 것 같다"면서 "지역주민대표와 함께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후 지역주민 대표와 동행하며 국토부와 기재부 방문 3회, 도로공사 본사방문 2회 및 국민권익위원회 등 관련 기관의 협의와 설득을 위한 8개월여 동안 각고의 노력을 다해주었으며, 그 결실로 고속도로로 인한 45년간 고립된 마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이어주는 숙원이 해결되게 되었습니다. 이 위원은 어느 곳이든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여 지역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꾼으로 마지막을 보내고 싶다는 마음으로 고향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광명마을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노력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우리 지역 전체의 발전을 위해 더욱 많은 일들을 할 수 있기를 기원 드립니다.